나의 등산 & 여행 발자취

나홀로 북한산 백운대(837m)산행(2013/09/15)

시나브로(이의진) 2013. 9. 15. 18:11

2013/09/15

어제 비가 내린후라 백운대에 오르면 시야가 좋을것으로 생각하고 백운대에 올랐으나 비가 내린후 너무 일찍 오른듯 싶었다.

하루재에 올라 백운대,인수봉을 보니 구름에 덮여 있었고 백운대에 오르니 약 10m 앞도 보이지않을 정도로 시야가 나빴다.

산행전 예측이 빗나간 산행이였다.

백운대에 오를때까지는 시야만 나빴지 별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하산시에는 등산객들의 등산화에 묻은 물기가 바닥 바위에 묻어 바위가 미끄러워 하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백운대에서 하산하여 산성길을 걸어보려 했으나 계획을 바꾸어 바로 하산을 서둘렀다.

어제 비가 많이 내린뒤라 등산로에 물기가 많고 많은 등산객의 등산화에 묻은 물기가 등산로 돌,바위에 묻어 매우 미끄러웠기

때문이다.

 

05:15 집출발.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김밥 2줄을 사고,

05:30 사당역행 7000번 좌석버스 승차.

06:20 사당역 하차.

06:31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환승.

07:11 수유역 하차.

07:18 120번 우이동행 버스 환승.

07:33 우이동 종점 하차.

        도선사행 택시 합승(2,000원/인).

07:40 도선사입구 주차장 하차.

        암벽등반하려는 분들이 매우 많이 모여 있었다.

07:47 산행시작.

08:14 하루재통과.

        인수봉,백운대가 구름에 덮여 전혀 보이질 않는다.

        산행날자를 잘못 잡은듯 싶다.

        그리고온도가 약 20도 정도인데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한다.

08:58 백운산장도착.

        암벽등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산장앞에 가득 모여있다.

        잠시 의자에 앉아 쉬고 싶었으나 빈자리가 없다.

09:14 위문도착.

09:38 백운대 정상도착.

        시야가 나빠 바로앞도 안보인다.

        이른 시간이지만 정상엔 발디딜틈 조차 없이 등산객이 많았다.

        인증샷 한장 남기고 공터에서 김밥 한줄 해치우고 서둘러 하산시작.

        비온뒤 등산객이 많은 이유로 바위 등산로가 물기가 많아 매우 미끄러웠다.

        날이 개일때까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미끄러울듯,,,

        백운대 바로밑 오리 모양의 바위 근처에서 한 등산객이 하산하면서 미끄러져 크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듯 보였으나 통증으로 매우 고통스러워 했다.

10:20 위문도착.

        북한산성입구로 서둘러 하산.

        산성입구 방향에서 등산객들이 하염없이 밀려 올라오고 바닥이 미끄러워 하산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12:20 북한산성입구 도착(산행 종료).

12:27 구파발역행 버스 승차.

12:37 구파발역 도착.

12:43 지하철 3호선 환승.

12:58 종로3가역 하차.

13:05 지하철 1호선 인천행 환승.

13:14 지하 서울역 하차.

13:22 광역버스 M5107 수원 영통행 버스 환승.

14:15 수원 영통 하차.

14:25 집도착.

 

어제 내린 비로 계곡물이 제법 흐른다.

 

 

겨우 건진 정상 인증샷!

 

약 6~7m 앞의 정상 태극기도 제대로 안보인다.

 

오리?

 

 

북한산성입구 근처에서 본 정상, 이제야 날이 개인다.

약 2시간 정도 늦게 산행을 시작했으면 시야가 좋았을듯,

그러나 그시간이면 등산객들로 등산로가 넘칠것이다.

붐비는것이 싫어 일찍 산행을 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