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0
15일전에 하늘에 별따기보다 힘들게 인터넷으로 설악산 중청대피소 1박 예약을 마치고 아들과 설악산산행을 떠났다.
처음 예약은 나홀로 떠나고 날씨 상황에 따라 이틀중 하루를 정하기로 예정하고 10일과 11일 이틀간 각각 4명 예약했다.
4명의 명단은 우리 가족 모두의 이름을 빌렸다.
그리고 예약 결과를 가족과 이야기중 아들이 함께 산행을 가겠다하여 아들과의 산행이 이루어졌다.
산행 일자를 며칠 남기고는 10일에 2명으로 예약을 수정하고 11일은 취소했다.
04:30 집 출발.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며 집근처 김밥집에서 김밥을 넉넉히 사서 배낭에 넣고 정류장에 도착.
05:00 M5107 광역버스 승차.
05:45 을지로입구역 하차.
05:53 2호선 강변역방향 전철 환승.
06:13 강변역 하차.
06:16 동서울터미널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한계령행 버스표 발권(15,500원/1인)하여 버스 승차.
이른시간인데 터미널엔 배낭멘 등산객들이 많다.
주로 설악산 가는것으로 보인다. 인제 용대리 아니면 한계령이나 오색으로 가는듯 싶다.
안내하시는분이 백담사 가시는분,한계령,오색 가시는분 어느차 타라고 큰소리로 외치신다.
내가 탄 버스는 등산객들로 만석이다. 한계령이나 오색가는 등산객들이다.
06:30 버스 출발.
09:00 한계령 하차.
산행 준비.예상외로 한계령휴게소가 한산하다.
아마도 대청봉가는 등산객들은 하산까지의 소요시간상 벌써 산행을 출발한듯 싶다.
그리고 월요일은 산악회 산행이 적은것도 이유의 한가지 일듯, 그래서 나는 월요일로 정했다
09:23 산행 출발.
11:18 서북능선 삼거리 갈림길 통과.
간간히 앞지르는 등산객들이 있다. 아마도 대청봉 갔다가 오늘중으로 하산하는 일정인데 조금 늦게 출발한듯 싶다.
그렇지만 우리는 중청대피소에서 1박 예정이라 급할게 없어 쉬며 가며 사진 찍으며 간다.
14:47 끝청 통과.
15:20 중청대피소 통과.
15:47 대청봉 도착.
인증사진 남기고 바로 하산.
16:13 중청대피소 도착.
산행거리 약 8.63Km(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대청봉-중청대피소 GPS LOG 기준). 산행소요시간 약 6시간 50분.
아들이 산행에 익숙하지 못해 산행을 몹시 힘들어 했다.
대피소에서 취사를 하여 저녁을 해결하고,
대피소 인터넷예약 확인 받고 담요 4장(1,000원/1장) 빌려 입실.
입실을 하니 일본 여성산악인들이 많이와 있었다.아마도 단체로 온듯 싶었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교되는 점을 한가지 느꼈다.
1박하고 퇴실할때까지 일본 여성분들이 조용하게 지내 인기척을 듣지 못했다.
너무도 조용히 지내고 퇴실한지라 한편으론 의아하기도 했다.
05:20 아침 취사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동녘을 보아 일출을 볼수 있을지 판단하여 대청봉에 다시 오르기로 했는데 낮은 구름이 많아
대청봉 오르는것은 포기했다.
많은 등산객들이 동트기 시작하자 산행 출발을하여 6시가 넘자 대피소가 썰렁하다.
새벽 3시50분부터 대피소를 하나둘씩 떠나갔다.
7시가 가까워지자 새벽에 오색에서 산행 시작한 등산객들이 대청봉을 거쳐 중청 방향으로 줄을 지어 내려온다.
06:55 설악동을 향하여 하산 시작.
08:20 희운각대피소 도착.
사과 하나씩 그리고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
무너미고개를 넘어 천불동계곡에 들어서자 단풍이 절정이다.
10:07 양폭대피소 통과.
12:00 비선대 통과.
비선대를 지나니 단풍이 없다.
12:53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도착.
총 산행거리 약 12.56Km(GPS LOG 기준 중청대피소-희운각-양폭-비선대-설악동) 총 소요시간 약 5시간 58분.
택시로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요금 15,000원).
13:20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4:00발 동서울행 우등고속버스 발권(16,100/1인).
근처 순대국집에서 순대국 한그릇씩 해치우고,,
14:00 동서울행 버스 출발.
미시령터널을 지나 원통,인제를 지나 동홍천IC 진입하여 서울까지 고!고! 휴게소 한번 정차하고 2시간20분에 동서울터미널 도착.
16:20 동서울터미널 도착.
16:40 영통행 버스(1112번 좌석버스) 승차.
17:45 영통 도착.
17:55 집 도착.
아들과 단둘이 떠났던 설악산 단풍산행 여행이 이렇게 끝났다!!!!.
끝으로 힘들게 산행을 함께한 아들에게 고맙고 아들도 뜻깊은 경험이라 믿는다.
'나의 사진 앨범 & 발자취 > 나의 가족 등산,여행 기타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이프와 북한산 백운대(836m)산행 (0) | 2012.10.20 |
---|---|
강화 고려산 진달래꽃(2012/04/27) (0) | 2012.04.28 |
가족과 함께한 1박2일,강원도 인제 백담사와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2011/08/10~11) 사진 (0) | 2011.08.12 |
와이프와의 2박3일 겨울여행 #4 (2011/1/5, 전북 무주 덕유산) (0) | 2011.01.07 |
와이프와의 2박3일 겨울여행 #3 (2011/1/4, 경남 통영 미륵산) (0) | 2011.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