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등산 & 여행 발자취

설악산 산행(2011/05/19~20)

시나브로(이의진) 2011. 5. 21. 17:03

 2011/05/19

06:25 수원 경희대 정문에서 1112번 동서울터미널(강변역)행 좌석버스 승차.

07:40 동서울터미널 도착.

08:30 한계령 경유 속초행 직행버스 승차.

        버스 한대가 산악회 전세버스를 연상케 하였다. 승객 100%가 한계령까지 가는 등산객이다.

        그래서 모든 승객의 짐(배낭)을 트렁크에,,,배낭을 모두 트렁크에 실은 후 에야 승차를 시킨다.

        평일 인데도 의외로 등산객이 많다.빈 좌석이 뒤에 몇석 밖에 없다. 대충 확인하니 등산객이 약 35명 정도.

10:50 한계령 도착.

        비가 온다 안온다 수시로 변한 일기예보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구름만 많고 비는 아직은 없다.

        배낭을 다시 정리하고, 등산화를 잘 신고, 스틱을 뽑아 고정하고, 화장실을 다녀 오고, 기타 등등, 산행 준비를 한다.

11:25 한계령 출발 산행 시작.

        한계령탐방지원센터에서 직원이 인원 체크를 하며 서북능선에 현재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분다고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13:45 서북주능선 갈림길 통과.

        주능선에 오르니 간혹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땀이 많은 나에겐 아주 좋은 날씨이다.

        이번 산행중 한번도 수건으로 땀을 닦지 않았다. 그만큼 날씨가 덥지 않았다.

16:58 끝청 정상 통과.

        날씨가 점점 더 흐려지고 바람도 더 강하고 간혹 빗방울도 떨어진다.

17:17 중청 통과.

17:23 중청대피소 도착.

        대피소에 도착하여 대피소 예약자명단 확인및 잠자리에 이용할 모포를 빌려 놓고 저녁 식사를 하고 보니 날이 어두워졌다.

        대피소 밖은 비바람이 너무 심해 사람이 서있지 못할 정도이다.

21:00 대피소에 소등을 한다.

        본의 아니게 일찍부터 잠자리에 든다.

        그렇지만 대피소에 많은 인원이 있는지라 밤새도록 인기척이 있어 잠을 설쳤다.

        그리고 조용할때 들으면 밖에 바람소리가 굉장하다.간혹 천둥소리도,,,,

        날씨 탓에 대피소 예약을 당일에 취소한 인원이 많다 한다. 군데 군데 빈자리가 있다.

        그렇지만 새벽에 화장실가며 보니 대피소입구 현관 바닥에서 침낭을 이용하여 잠을 자는 사람이 많았다.

        아마도 예약없이 밤늦게 도착하여 현관에서 자는듯 싶다.

2011/05/20

04:30 아침 식사.

        4시가 넘으니 어둡속에서 시끌벅쩍 와글와글 모두가 바쁘다.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취사 준비를 하는 사람.

        아직 대피소 밖은 깜깜하고 비바람이 매우 강하다. 비는 많이 안내리는데 바람이 강하다.

06:00 대피소에 지난밤 밤새 소등했던 전등이 켜졌다.

        그렇지만 이미 대피소에는 많은 인원이 빠져 나갔다.

06:55 대피소 출발.

        밤새 강하게 불던 바람도 약간 덜하고 비도 안개비 정도만 내린다.

        그렇지만 아직 바람이 강해 대청봉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 똑바로 걸을수가 없다.

07:15 대청봉 도착.

        비바람이 강해 정상엔 서있을수가 없다.

        사진을 찍어 보았지만 나중에 보니 제대로 된것이 없다.

        대청봉을 지나 하산을 시작하니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듯 비바람이 없다.

08:45 설악폭포 통과.

10:16 남설악(오색)탐방지원센터 도착.

        오색에 도착하니 하산중 그쳤던 비가 조금씩 또 내린다.

        오색약수 근처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11:50 동서울터미널행 버스 승차.

        강원도 지역을 지날때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었으나 서울에 가까이 도착하니 제법 많은 비가 계속 내린다.

        걱정했던 설악산 지역은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아 다행이였다.

14:40 동서울터미널 도착.

14:55 동서울터미널(강변역)에서 수원 영통행 좌석버스 승차.

16:25 영통 하차.

16:35 집 도착.

 

한계령에서 대청봉 거쳐 오색까지 산행하며 사진을 찍었지만 날씨 탓에 제대로된 사진이 없다.

특히 끝청 부근부터 대청까지 구간은 제대로된 사진이 없다. 아마도 날씨가 흐린데다 고도가 높아 안개가 많아 더한듯 싶다.

집에서 산행 출발전에 날씨를 많이 걱정했으나 다행히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5/19일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 약 7.503Km(GPS LOG 기준), 약 6 시간(한계령에서 중청대피소).

         끝청전에서 등산객 환자 발생하여 대피소까지 배낭을 두개 메고 가느라 지체, 약 30분 정도 지체.

5/20일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 약 5.492Km(GPS LOG 기준), 약 3 시간 20분(중청대피소에서 오색약수).

* 당일 산행도 가능한 산행거리였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무리하지 않았다.

  내기억에 대청봉을 십여번 이상 올랐지만 이번 대청봉 산행은 약23년만에 오른 산행이였다.

  내심 내체력을 걱정했지만 무사히 무리없이 산행을 마쳤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본 오색방향

                                                                       한계령휴게소에서 본 오색방향

                                                                                     한계령휴게소

 

 

 

 

 

 

 

 

 

 

 

 

 

 

                                                                         멀리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중청에서 본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대피소에서 1박후 아침에 대피소에서 대청봉을 오르는데 20분 정도 걷는 구간을 비바람에 제대로 똑바로 걸을수가 없었다

                                                                           대청봉 정상의 표지석

                                                              대청에서 오색 구간에 많고 많은 돌계단

                                                              남설악탐방지원센터 근처의 상수원 취수장

 

 한계령에서 중청대피소까지 고도변화 입니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삼거리까지 가파른곳이 있고 끝청 오를때 짧지만 경사가 심합니다.

그외는 무난한 합니다만 바윗길이 많습니다.

 

중청부터

대피소부터 대청봉거쳐 오색까지 입니다.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오를때 경사가 있고(약20분) 계속 내리막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