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등산 & 여행 발자취

청계산 등산(2010/12/18)

시나브로(이의진) 2010. 12. 18. 18:20

2010/12/18

이번 산행도 벼락치기 계획으로 이루어졌다. 엊저녁에 이충섭(6K2HCO)님께 문자메세지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 근처의 원터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아침 8시까지 올수있냐고 보냈더니 OK!. 그래서 산행이 이루어졌다.

 

06:10 집 출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김밥 두줄을 샀다.

06:25 7000번 경기대후문 경유 사당행 좌석버스 승차.

06:50 경기대 후문 하차.

        청계요금소를 지나가는 1550-3번 좌석버스를 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니 바로 정류장을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앞에서 손을 들어

        태워줄것을 표시했으나 기사님이 손을 좌우로 저으며 그냥 지나갔다. 조금은 야속했지만 할수없이 추위에 떨며 다음 버스를 기다렸다.

07:15 1550-3번 청계요금소(원터마을,하우현성당입구)경유 사당행 버스 환승.

        버스에 승차한후 이충섭님께 경기대후문에서 버스 탔다고 문자메세지를 보내니 " 허걱 늦었다 " 하고 회신이 왔다.

        아마도 이불하고 놀고 있었던것 같다.

        판교의 아파트단지를 지날쯤(07:58) 이충섭님에게서 약속 장소에 전화가 왔다.

        전에 판교아파트단지가 입주전에 왔던것을 기준으로 집에서 출발을 했는데 판교아파트단지 입주가 끝나서 버스가 아파트단지를 모두

        거쳐서 간다. 그로 인해 예전보다 경기대후문에서 원터마을까지 약 20분정도가 더걸린것 같다.

08:13 원터마을 도착.

        이충섭님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내생각엔 내가 먼저 도착해서 많이 기다려야할것으로 생각했는데,,, 약 13분정도 지각,,,

        경기대후문에서 앞 버스만 탔어도,,,,. 버스기사님을 원망!,,, 새벽시간에 그것도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며,,, 날씨도 추운데,,,.

        산행 시작.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에 어제 내린 눈이 쌓여 있는데 아무도 지난 발자국이 없다.

        아무도 지나지 않은 등산로를 둘이서,,,,

        첫번째 능선에 오르니 몇사람의 발자국이 있다. 아마도 국사봉에서 원터마을이 아닌 청계사입구 방향으로 이어진듯하다,

        발자국에 눈이 덮힌것을 보니 어제 눈내릴때 산행을 한듯,,

09:40 국사봉(540m) 정상 도착.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이수봉을 향하여,,,

        국사봉 바로 밑에서 아이젠 착용.

10:30 이수봉(545m) 도착.

        역시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석기봉을 향하여,,,

        이수봉부터는 등산객이 많았다.

        이수봉을 지나 능선의 헬기장을 지나면서 사과 하나씩을 먹고 산행 계속,,,,

11:20 석기봉 도착.

        석기봉 바로 아래서 점심으로 누룽지와 김밥,그리고 맥주에 육포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를,,,,

12:16 매봉(582m)을 향하여 출발.

        매봉 바로 아래 주막(주유소)에서 이충섭님 연료(?) 주입(막걸리 한잔을 2000원 주고 나누어 마시고,

           이충섭님이 혼자 마시기 쪼께 뭐한지 종이컵에 한잔 나누어 줬다).

           오늘의 이충섭님은 어느 누구보다도 불쌍한 사람이였다,,,,, 이유는 ? 아는 사람은 안다, 무슨 뜻인지를,,,,

13:00 매봉(582m) 도착.

        증명사진 남기고 원터골을 향하여 하산.

14:31 원터골 등산로입구 도착.

        총 산행거리 : 약 9.32Km.

        총 산행시간 : 약 6시간 17분(휴식시간, 점심시간 등등,, 쉬며,가며).

        점심을 먹으려고 등산로입구에서 원하는 메뉴의 식당(순대국 혹은 국밥)을 찾았으나 못찾고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이충섭님이 좋아한다는 분식, 뽕나무칼국수로 점심, 막걸리 한병 추가.

15:30 양재동꽃시장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각자의 집을 향하여,,, 이충섭님은 분당으로, 나는 5100번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수원 영통으로,,,

        이충섭님 안녕히,,, 저와의 네번째 산행,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약속시간에 늦어서 미얀!!!

17:05 집 도착.

 

 아래 사진들은 지난번 용문산 산행때 고장났던 디카(DSC-T100)를 수원 Sony A/S Center에서 45,000냥 주고 고쳐 처음 찍은것인데 이상없이

고쳐진것 같다. 손떨림 보정장치에 문제가있어 부품을 교환했다고 한다. 아마도 추위에 디카에 무리가 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