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등산(2009/06/07)
며칠전 부터 나홀로 속리산 등산을 마음 속에 그리던 중 초교동창 금경에게서 전화가 왔다.
속리산 등산을 가자는 것이다. 어찌 내 마음과 통하는 것이 있는가 싶다.
날짜는 현충일, 그렇지만 현충일엔 내가 집안의 결혼식이 있으니 6/7일에 가자고 제의하여 이루어졌다.
04:45 모처럼 차를 몰고 미금역으로 향한다.
원래 경기대 후문에서 06:00에 만나기로 했으나 시간적 여유가 있길레 금경이 집까지 가기로 마음 먹었다.
가는 도중 금경에게 문자를 보내니 집앞까지 오면 더 좋겠다는 회신이 오길레 금경이 아파트 동입구까지 가기로 회신,,,
05:20 분당 구미동 **번지 **아파트 ***동앞 도착.
05:45 속리산으로 출발.
07:50 속리산 법주사입구, 소형차 주차장 도착.
08:02 등산 출발.
법주사 경내를 먼저 둘러보고 등산을 하기로 하고 먼저 법주사 경내를 둘러 보았다.
약 30분 정도 소요.
08:50 법주사입구에서 문장대방향으로 출발.
09:05 태평휴게소에서 체력 보강(?)을 위하여 장뇌삼 막걸리를 한잔씩 쭈욱!
냉천휴게소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또 다시 막걸리가 금경이 발목을 잡아 생수병에 솔잎막걸리 한병(500cc)을 사서 가다가 쉬기
좋은 곳에서 술병을 메고 가는것 보다 뱃속에 넣고 가는 것이 좋을듯(?) 싶어 다시 병을 비우고 등산을 계속한다.
금경이가 의외로 힘들어 하고 땀을 비 오듯 흘린다. 나도 저질체력, 불량체력 이지만 금경이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막걸리가 체력 보강은 커녕 역효과가 있는 듯도 싶다.
쉬며,보며,가며 하다 보니 문장대가 앞에 보인다.
11:45 문장대 도착. 경치구경 및 증명사진 찍고 문장대 밑 넓은 공터에 내려와 배낭속의 음식을 뱃속에 집어 넣으며 이바구 하며 쉬고,,,,,
12:15 하산 시작.
복천암까지 하산길에 금경이가 부실체력의 한계를 나타낸다. 장단지가 아프단다....... 보기에 다리가 풀린듯,,,,
14:45 주차장 도착 및 집으로 출발.
15:45 중간에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
18:15 분당 금경집 도착.
18:40 수원 나의 집 도착.
총 산행거리 : 16.435Km(법주사 경내 포함).
총 산행시간 : 6시간43분(많은 휴식 및 법주사 경내에 머문 시간 포함).
* 나머지 관련 사진은 사진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