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836m) 등산(2010/02/27)

나의 등산 & 여행 발자취

시나브로(이의진) 2010. 2. 28. 16:10

2010.02.27

06:55 오랜만에 아침 일찍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07:00 나홀로 북한산 백운대를 산행하기로 하고 사당역행 좌석버스에 몸을 싣는다.

마음속으론 벌써 오래전부터 백운대 산행을 마음 먹었으나 이상하게도 가려고 마음 먹은 날마다 일이 생겨 오늘에야 실행한다.

08:00 사당역 도착하여 지하철 4호선으로 갈아 타고 수유역에서 하차하여 3번 출구로 나와 우이동행 120번을 타고 우이동 종점에서 하차.

08:50 하차한 곳에서 도선사행 택시를 합승하여 도선사입구 주차장에서 하차.(120번 버스종점 건너편에 도선사 신도들을 위한 버스 승차장

앞에서 도선사입구까지 가는 택시를 합승할수 있으며 요금은 1인당 1500원이며 내려올때는 1인당 1000원이다. 택시는 많아 쉽게 탈수

있다).

도선사입구 주차장

09:14 산행 시작.

하루재 오르는 길

09:37 하루재 도착.

하루재에서 백운대 바로 옆 인수봉(804m)을 보니 짙은 구름에 덮여 있다.

벼르고 별러 온 산행인데 날씨가 도움을 안준다. 아마도 백운대 정상도 날씨가 나쁠것 같다. 하루재에 올라서니 바람도 거세다.

하루재에서 본 인수봉(804m)

09:45 옛 인수대피소 근처의 암자를 지난다.

이곳 부터는 계곡 물소리도 들리고 계곡에 군데 군데 큰 얼음이 남아 있다.

등산로에도 이곳 저곳에 얼음이 남아 있다.

산행길이 쉽지는 않았다.

계곡물이 봄을 재촉한다

계곡에 얼음이 녹고 있다!

10:12 백운산장 도착.

백운산장에서 물좀 먹으려고 우물을 찾았으나 커다란 뚜껑을 덮어 놓고 두레박만 놓여있다.

전에는 큰우물 물을 두레박을 이용하여 길어 먹을수가 있었다.

비상시 사용한다는 안내문만 있고 우물안으로 배관이 연결되고 모터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백운산장에서 물을 사용하는듯 싶다.

백운산장에서 위문 오르는 길

10:27 위문 도착.

위문에서 백운대 정상을 보니 구름에 덮여 아무것도 안보인다. 위문에 도착하니 바람이 하루재에서 보다도 더 거세다.

백운대 오르는 길, 하산하는 등산객 복장으로 보아 정상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백운대 오르는 길

10:46 백운대(837m) 도착.

정상에 올라섰지만 구름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바람이 거세 서 있을수가 없다.

정상에서 인증샷 한컷에 만족하고 바로 하산.

백운대(836m) 정상에서!

백운대 하산로

백운대에서 하산 중 구름 사이로 잠깐 보인 인수봉(804m)

위문 근처에서 바람을 피해 배낭을 풀고 가져간 누룽지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커피 한잔을 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12:13 도선사입구 주차장 도착.

등산 복장도 정리하고 배낭도 정리하고 다시 택시를 탄다.

갈때와 역순으로 버스,전철,버스를 갈아 타고 집에 오니 갈때보다 약 30분 이상 더 걸렸다.

연휴 첫날이라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 되었다.

15:00 집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