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청계산산행(2013/09/21)
2013/09/21
오늘도 일주일여만에 나홀로 청계산을 가볍게 다녀올 생각으로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추석 연휴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많았다.
05:20 집 출발.
망포역 가는길에 24시 김밥집(김밥천국)에서 김밥 한줄을 사서 배낭에 넣었다.
그렇지만 이김밥은 집에 일찍와서 집에서 점심먹을 욕심에 먹지않고 그냥 집에 가져왔다.
05:44 망포역에서 분당선 왕십리행 탑승 출발.
추석 연휴 이른시간인데도 전철안에는 탑승객이 많았다.
06:14 정자역 하차.
06:17 신분당선 강남역행 환승.
06:26 청계산역 하차.
06:55 산행 시작.
이른 아침인데도 예상보다 등산객들이 많았다.
이른시간에 하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매봉까지 계단을 오르는 동안 많은 땀을 흘렸다.
배낭에 매단 온도계는 20도를 가리켰다.
개인적으로 약 15도 정도가 제일 좋다.
08:18 매봉 도착.
매봉지나 혈음재에서 잠시 등산로를 잠시 벗어났었다.
혼자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멀리 들리는 사람 소리에 길을 벗어난것을 알았다.
망경대 근처는 우회를 않고 망경대 우측방향 군부대 철책을 끼고 석기봉쪽으로 바로 진행했다.
이구간은 바위구간이라 젖거나 얼었을때는 약간 위험하다.
예전에 갔을때는 "위험구간 출입금지" 우회안내 푯말이 있었는데 이번 산행때는 보질 못했다.
09:36 이수봉 도착.
원터골부터 간간히 등산로에서 음료나 주류, 아이스크림을 파는분들이 있었으나
이곳 정상에는 아예 천막까지 설치하고 장사하는 분이 있었다.
단속의 손이 미치치 못하는것일까? 아니면,,,
이수봉을 지나 하산길에는 옛골에서 이수봉으로 오르는 등산객들이 매우 많았다.
10:55 옛골 양재행 버스정류장 도착.
산행 종료(산행거리 약 8.3Km. 산행시간 약 4시간).
11:00 양재행 버스 승차.
11:10 청계산입구역 하차.
11:12 청계산입구역에서 신분당선 정자역행 환승.
11:22 정자역 하차.
11:25 분당선 망포역행 환승.
11:55 망포역 하차.
12:10 집 도착.
이른시간이라 등산로가 한산하다.
나는 이런곳이 좋다.
이젠 계곡물이 시원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매봉까지 많고 많은 계단길,,, 약 1,500여개 이상되는듯 싶다.
정상 표지석뒤엔 천막까지 설치한 상인이 정상을 차지하고 성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