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등산 & 여행 발자취

산악회 오대산 노인봉(1338m) 정기산행에 동행

시나브로(이의진) 2011. 8. 21. 18:14

2011/08/20

나홀로 산행을 즐기다가 난생 처음 정식 산악회산행에 동참했다.

산행지는 오대산 노인봉으로 진고개휴게소 출발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하산.

 

06:20 처음으로 산행에 참가하는 관계로 버스는 07:05에 영통홈플러스 정문앞에서 출발한다고 공지되었으나 일찍 집을 나섰다.

        06:40쯤 출발지에 도착하니 벌써 도착해 계신분의 친절한 도움으로 별 문제없이 첫산행에 참가하게 됐다.

        버스가 정해진 시간보다 약15분쯤 늦게 출발.

07:30 수원IC 통과.

10:00 진고개휴게소 도착.

10:10 산행 출발.(버스로 수원출발 인원 28명, 산행중 별도 승용차로 출발 2명 추가 합류로 총원 30명)

11:25 노인봉(1338m) 도착.

        단체산행 속도가 나의 산행속도보다 빨랐다.

        나의 속도는 지난 기록을 보면 진고개에서 정상까지 약1시간40분 정도인데 그보다 매우 빠르다.

        노인봉 찍고 다시 되돌아 하산하여 노인봉대피소를 지나 소금강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소금강주차장까지는 계속 계곡으로 이어져 경치가 좋으나 계곡이 길어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 있었다.

        특히 산악회 산행이 처음이라 긴장& 초조감을 떨치지 못했다.

        산행에 뒤쳐져서 단체회원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였다.

        카메라를 휴대하고도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다.

        나홀로라면 천천히 볼것 다보고 사진찍고 쉬엄쉬엄 걸었으련만,,,,

        나홀로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여러번 산행을 했지만 소금강으로 하산은 정말로 몇십년만이다.

        반대편 하산이라 차량이동 문제 때문이다.

15:37 하산 완료(소금강 버스 주차 장소).

        하산해서 보니 면저 하산한 사람이 몇명 없었다.

        후미 그룹은 나보다 약30분 정도 늦게 도착.

        중간에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왔단다.

        급한 마음에 그것도 못보고 앞만 보고 하산을 했다.

16:30 예약한 식당(경포대 근처)으로 출발.

        주메뉴 순두부로 간단한 식사& 하산주 및 경포해수욕장 투어.

        많은 젊은 여성들이 초미니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해수욕장에서 꽤 멀리 떨어진 식당가,숙박시설지역까지

        나를 봐달라는듯이 남친인듯한 일행들과 길을 걸어다니는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나의 생각이 시대에 뒤지는것인가? 

        만약 부모들이 본다면 어떤 마음일까?

18:00 경포대에서 수원으로 출발.

20:45 수원 영통 도착.

21:00 집 도착.

 

산악회 산행이 처음이라 여러 걱정을 했으나 특별한 문제없이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을 무사히 끝냈다.

 

 

 

 

 

 

 

 

 

 

 

 

 

 

 

 

 

 

 

 

 

 

 

 

 

 

 

 

 

 

 

 

 

 

 

 

 

 

 

 

 

 

 

 

 

 

 

 

 

 

총산행거리 약14Km, 총소요시간 약5시간27분.

만약 나홀로 산행이라면 약30분 정도 더 소요되야 편안한 산행을 했을듯싶다.